조흥은행 20일부터 전화이체서비스 실시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은행에 가지 않고 전화로 자신의 예금통장에입출금을 할 수 있게 됐다. 조흥은행은 국내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오는 20일부터 전화이체서비스제도를 도입, 예금주가 은행창구까지 나오지 않아도 전화로 요청하기만하면 거래통장에 입금 또는 출금업무를 처리해 주기로 했다. *** 타인명의 예금계좌간에도 이용 범위 확대 *** 조흥은행은 1차적으로 보통예금, 저축예금, 자유저축예금, 기업자유예금,당좌예금, 가계종합예금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종목의 자기통장거래에 한해전화이체서비스제도를 실시하고 앞으로는 타인명의의 예금계좌간에도이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전화이체서비스신청서를거래하는 영업점의 창구에 제출해야 하는데 이를 입출금 이체한도나입출금 횟수에는 제한이 없고 이에 따른 별도의 이용수수료를 내지않아도 된다. 은행측은 또 이 제도가 통장거래용 인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고객들로서는 매우 편리하며 본격적인 홈 뱅킹제도를 앞당기는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