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품 수입가격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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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합성수지 제품을 제외한 기초원료, 합섬원료, 합성고무등 석유화학제품 대부분의 수입가격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들어서도 지속적인하락세를 나타내내고 있다. 이는 국제 원유가 하락에 따른 나프타가격의 하락과 합섬원료 합성수지등유도품에서의 수요감퇴현상이 심화, 석유화학제품의 국제가격이 하락 또는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에틸렌 수입가격 9월보다 183달러 하락 ****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초원료인 에틸렌 수입가격은 CIF(운임/보험료포함가격) 조건으로 지난 9월의 톤당 683달러에 비해 183달러 떨어진 500달러이고 프로필렌은 지난 9월에 비해 110달러 떨어진 톤당 450달러에 수입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합성수지는 에틸렌 프로필렌등 기초원료 가격이 하락되는데다 경기부진에따른 수요감퇴등의 영향으로 국제가격이 하락, VCM(비닐클로라이드모노머)의수입가격은 지난 9월의 톤당 650달러에서 445달러로 200달러이상이 떨어졌으며 PVC와 PS(폴리스티렌의 수입가격도 지난 9월에 비해 각각 130달러,50달러씩 떨어진 톤당 650달러와 1,100달러이다. 합섬원료의 경우 폴리에스터 섬유의 원료인 EG(에틸렌글리콜)가 지난 9월의톤당 1,140달러에 비해 140달러 떨어진 1,000달러에 수입되고 있으며 AN(아크릴로니트릴과 TPA(텔레프탈산)는 각각 톤당 800달러와 771달러에수입되는등 지난 9월과 거의 비슷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 SM/PP/HDPE등 일부 제품은 소폭 반등 **** 한편 합성수지 가운데 SM(스티렌모노머) 수입가격은 원료인 벤젠가격의상승과 정기보수작업에 따른 세계적인 공급부족등으로 지난달 중순의 톤당580달러를 바닥으로 소폭 반등한 600달러이며 이달 계약가격은 650-680달러에이르고 있다. 또 PP(폴리프로필렌)도 가장 떨어졌던 지난달 중순의 톤당 800달러에서50달러 오른 850달러에 수입되고 있으며 HDPE(고밀도폴리에틸렌) 수입가격은미국 필립스사의 공장폭발사고로 인해 가격이 반등, 톤당 800달러이며 이달계약가격이 톤당 830-850달러에서 시세가 형성되는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