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 EC에 협력협정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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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은 구주공동체 (EC)와 경제협력협정을 체결할 것을 공식 요청해왔다고 EC집행위 대변인이 17일 말했다. 이 대변인은 동독의 이같은 요청은 EC집행위와 12개 회원국 정부각서형식으로 전달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 각서에 구체적인조건은 적혀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독이 요청한 경제협력협정은 단순한 통상협정보다 광범위한 효력을갖는 것으로, 산업 및 연구분야에서의 협력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동독의 이같은 요청은 18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EC정상회담에서신중한 검토를 거쳐 동구에 대한 일괄지원안을 확정 짓는데에도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C정상들은 이날 폴란드에 대한 식량지원 및 투자지원과 헝가리에대한 합작투자계획에 관한 최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