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학스모그현상 날로 심각..서울시 환경연구원

우리나라도 도심의 대기가 뿌옇게 흐려져 눈과 목을 자극하는 광화학스모그현상이 자주 일어나는등 광화학 오전농도가 점차 높아져 대기오염패턴이 선진국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름철에 집중...눈병/호흡기질환등 일으켜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88년 한햇동안 서울시내 10개지점의오존농도를 측정, 한국대기보전학회지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 "오존농도의동태및 영향인자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서울에서 지역별로 1년간장기환경기준을 초과한곳은 한곳도 없었으나 11시간평균치를 기준으로한 단기환경기준치를 초과한 횟수는 연중 78회나 되었다는 것. 기준초과 횟수를 월별로 보면 4월에 1회, 5월13회, 6월과 7월 각12회,8월 28회, 9월 12회 등 주로 여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여름철이광화학스코그의 계절임을 입증했다. 또 하루중 최고농도 발생시간은 하오 1-3시가 전체의 53.5%로 낮시간이광화학스모그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간으로 나타났으며 1주일중에서는 주초인일/월요일이 가장 높고 수/목요일이 최저를 기록, 오전 농도가 사람의활동량과 관계돼 있음을 드러냈다. *** 대기가 안개낀것 처럼, 뽀얗게 변해 *** 광화학스모그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공기중에 농축돼있다가태양광선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오존을 만들어 대기가 안개낀 것처럼뽀얗게 변하는 현상으로 이 현상이 일어나면 눈과 목을 자극, 따가움을느끼게 하거나 심할땐 호흡기질환과 눈병을 일으키며 급성중독때는폐수종을 유발, 목숨을 잃게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