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수행기자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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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대통령은 24일 하오 5시30분(한국시간 25일 새벽 1시30분) 숙소인로잔느의 보 리바쥬 호텔에서 서울 올림픽주제가를 부른 보컬그룹 코리아나등스위스 교민대표 13명과 다과회를 갖고 환담. 노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스위스에 있는 우리동포들이 매우 부지런하고성실해 잘산다는 말을 들었다"며 "비록 비공식이지만 스위스에 들러활기넘치는 여러분 얼굴을 보니 힘이 솟아 앞으로 영국, 프랑스 공식방문외교가 잘 될 것 같다"고 인사. *** 베를린 장벽 깬 벽돌 선물로 받아 우리의 염원 새롭게 확인 *** 노대통령은 또 서독과 헝가리 방문성과를 설명해주고 특히 서독교포들이베를린 장벽을 깬 벽돌을 선물로 주었다고 얘기한뒤 "나는 이벽돌을 조국의동포들에게 보이며 민족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하는 우리의 염원을 새롭게확인할 것"이라고 다짐. *** 기초과학분야에 과감한 투자 한국의 교육제도 개선...교민들 건의 *** 교민들은 이날 노대통령에게 몇가지 주문사항도 전달했는데 쥬리히연방공대 하태규 교수는 "한국이 진정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응용과학도좋지만 기초과학분야에 더욱 과감한 투자를 해야한다"고 했으며 치과의사인김연주씨는 "고교때까지는 열심히 공부하다 대학에 들어가면 공부를 않는한국의 교육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건의. 다과회가 끝난후 대통령부인 김옥숙여사는 보컬그룹 코리아나에게"모처럼 만났으니 노래한곡을 부탁한다"고 했으나 연주시설들이 준비되지않아 불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