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경제특구 건설 협력 모색
입력
수정
중국과 소련의 고위관계자들이 최근 회담을 갖고 경제특구의 건, 장기경제협력프로젝트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말라호프 소련국가계획위부의의장은 최근 제3회 중소국가계획위 상설작업그룹회의에 참석키 위해 중국을 방문, 심천, 주해등 경제특구를 시찰했다. 또 요의림 중국수상대행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개혁현황외에 경제특구의 건설문제를 협의했다. 소련은 나홋카등 극동지역에 경제특구를 설치할 계획이어서 이분야에서의양국간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수분하, 경제특구로 건설해야" *** 중국의 대외무역전문지 국제상법은 최근호에서 흑룡강성동남부의항만도시 수분하를 여섯번째의 경제특구로 지정, 동북아아시아경제권구상의거점으로 해야된다는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에서는 소련, 한국, 일본, 북한, 대만등 인근제국의 제조건도설명했다. 이 논문은 특히 국무원에 대해 수분하의 이점을 살려 기존특구와동일한 우대책을 실시하고 교통, 금융, 통신등 투자환경을 정비하며모단강시까지의 철도건설등 구체적 시책을 강구할 것을 제시했다. *** 광주/주해고속도로 92년 개통 *** 홍콩상하이은행이 광주~심천~주해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제1기공사에50억홍콩달러를 융자키로 결정했다. 이 고속도로는 전장 120km로 오는 92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이 공사를 담당한 홍콩의 합화실업유한공사는 홍콩과 주해를연결하는 교량건설도 담당케 됐다고 밝혔다. 이 교량이 완성되면 홍콩과 마카오가 자동차로 30분간 거리의육로로 연결된다. 이 프로젝트의 총경비는 70억홍콩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