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오락실 임차미끼 1,000여만원 가로채

서울 종로경찰서는 28일 호텔 지하오락실을 모그룹 재벌을 잘아는 사람을통해 임대차 계약을 받아주겠다고 속여 계약금 명목으로 1,000여만원을 받아가로챈 조인형씨(64.무직/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주공아파트 1210-208)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월 19일 서울 종로구 관수동 모 합동법률 사무소에서 우연히 소개받은 최모씨(56.호텔 오락실 경영/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D그룹 김모회장의 부인 정모씨의 소유로돼있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H호텔 지하오락실을 김회장을 잘아는 사람을 통해 정씨와 오락실 임대차계약을 받아주겠다"고 속여 오락실 임차 보증금 2억5,000만원에 월세 200만원의 임차 이행각서를 작성하고 계약금조로 2차례에 걸쳐 모두 1,060만원을받아 가로챈 혐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