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컨테이너물량 첫 마이너스성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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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지난 80년이후 첫 마이너스성장을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은모두 140만4,008TEU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41만3,545TEU에 비해 0.7%가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무역환경 악화등 이유 *** 이같은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는 최대 정기항로인 북미항로를 비롯,유럽, 중동, 아프리카등 대부분의 항로에서 국내외 무역환경 악화로 인한수출화물 감소에 따른 것으로 지난 80년이후 줄곧 연 10%이상 성장률을유지해온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될 우려가짙다. 이 기간중 수출컨테이너 물량은 80만3,213TEU로 작년동기대비 4.3%가줄었고 수입컨테이너 물량은 작년동기간에 비해 4.6%가 신장된 60만795TEU로집계됐다. *** 국적해운사들 수송물량은 지난해보다 17% 증가 *** 그러나 컨테이너 수출입화물의 전반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적 해운회사들의 수송물량은 이 기간중 58만5,494TEU를 기록, 작년동기간의 50만377TEU에 비해 17%가 증가했는데 이는 신조선 대체투입및 선적업무전산화등으로 대화주 서비스를 크게 강화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의 항로별 물동량 증감현황을 보면 북미항로가54만5,280TEU로 작년동기기대비 8.4%가 줄어든 것을 비롯 구주항로18만2,578TEU로 4% 중동항로 8만9,713TEU로 8.1% 아프리카항로 1만2,203TEU로 11.5%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한일항로는 25만1,698TEU로 11.2%, 동남아항로 24만6,989TEU로9.5%, 호주항로 5만1,832TEU로 21.1%, 남미항로 2만3,715TEU로 7.9%가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