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호텔 겨울 휴가객 위한 패키지상품 판매...손님끌기대책

관광호텔들이 비수기극복 방안의 하나로 겨울철 휴가객들을 유지하기 위한각종 패키지 상품을 개발, 판매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관광호텔업게에 따르면 이같은 호텔들의 겨울철 패키지상품은 예년과는달리 내국인들의 겨울 도심속 휴가객을 관광호텔로 끌어뜰이기 위한 것이특징이다. 특히 일부 호텔에서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아예 "내국인 전용 윈더 패키지프로그램"으로 결정하고 활발한 판촉활동을 펴고 있다. 이날 현재 겨울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관광호텔은 호텔신라를비롯 호텔롯데와 호텔롯데월드, 쉐라톤워커힐, 스위스그랜드, 서울로얄호텔등서울시내 특급호텔과 지방의 제주KAL및 서귀포KAL, 경주조선, 부산파라다이스호텔등 전국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특급 관광호텔이다. 상품 내용을 보면 호텔신라가 2명이 투숙해 1박과 4식을 하며 실내수영장,실내골프장, 테니스코트를 무료로 이용하고 제과점과 세탁서비스를 할인하며내년 7월 개관하는 제주신라 객실 할인권인등을 준다. 또 가족끼리 즐길수 있는 가벼운 주류등도 서비스하며 성인 1명 추가에2만원, 어런이 1명 추가에 1만원을 더 받고 있다. 스위스그랜드호텔도 2명이 1박을 한뒤 아침을 뷔페식사로 2식하며 실내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하고 나머지 부대시설을 10-50%까지 할인해 이용할 수있는등 대부분이 객실요금의 대폭 할인과 함께 부대시설의 무료 및 할인이용으로 기간은 연중 관광객이 가장 적은 12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로가격은 5만원-10만원미만이다. 이밖에도 이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각종 행운권 추첨과 기념품, 음료수를무료로 제공하는등의 혜택을 주어 관광호텔에서 가족단위로 휴가를 즐길수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같이 관광호텔이 겨울철 휴가객을 위한 패키지상품을 개발해 비수기를극복하려 하고 있는 것은 소득수준의 향상등으로 종전의 여름철 일변도이던휴가패턴이 연중으로 바뀌어 가면서 겨울철에 휴가를 내는 시민들이 늘어나고있어 이들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