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유럽순방스케치(프랑스)..한/프랑스정상 만찬서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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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평민당 총재는 박준규 민정당대표의 면담제의에 대해 며 이를 정중히 거절했던전날의 입장과는 달리 1일에는 "당사나 국회총재실로 찾아온다면 굳이안 만날이유가 없다"고 밝혀 금명간 박대표와 접촉할 의향을 시사. 김원기 총무는 이와 관련, "어제는 마치 큰일이나 있는것 처럼 비밀로만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측면에서 다음 기회를 보자고 했으나저쪽에서 만나자고 다시 제의해 오면 안 만날필요가 없다"면서 공개적접촉의사를 밝히고 "노태우대통령의 귀국이전 정지작업을 하기 위해5공청산등에 관해 심도있는 대화를 하려는 것이 저쪽의 판단인모양"이라고 분석. 이처럼 평민당 입장의 미묘한 변화가 있게 된 것은 는 관측도 대두. 김총무는 또 최근 김복동씨의 활발한 움직임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우리가 이러쿵 저러쿵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는데 김씨와 평민당간부들간에 교분이 두텁다는 일부 설이 있다는 지적에 "루머를 공작차원에서 퍼뜨리는 센터가 있는 모양"이라며 "김씨와는 목욕탕에갔다가 스쳐지나간 적 밖에 없다"며 항간의 접촉설을 일축. 한편 김총재는 이날아침 동교동 자택에서 보스턴 글로브, 뉴욕타임즈AFP통신등 외신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지면서 "현재 인적 청산만 너무 부각되고있는데 우리는 법적 청산도 똑같이 해결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말하고 "남북교류에 있어 북한이 다소 무리한 요구를 하더라도 정부는국민역량을 믿고 과감하게 나가야 될 것이며 예컨데 TV, 라디오개방을 하면 정상회담보다 상호이해에 효과적일것" 이라는 견해를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