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법 폐지 찬반 "팽팽"..국회 법률 특위 공청회

여야는 4일에 이어 5일에도 4당 정책위의장 및 국회농림수산위원장연석회의를 열어 금년산 추곡수매가 및 수매량에 대한 협의를 벌였으나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6일 상오 다시 모여 최종 조정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정당측은 전날과 같이 통일벼 12%, 일반벼 14% 인상에수매량은 통일벼 550만섬, 일반벼 450만섬을 사들인다는 입장을 내세웠으나일반벼의 수매물량 확대문제에는 다소 신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알려졌다. 그러나 평민당은 통일벼와 일반벼 모두 20% 인상해야 하며 수매물량도일반벼는 당초 정부계획 300만섬보다 300만섬이 많은 600만섬을 사들일 것을주장한 반면 민주, 공화당은 일반벼 수매가격을 16%인상해 550만섬을 수매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승윤 민정당정책위의장은 "추곡수매가격과 수매량의 결정에 상당한 의견접근을 봤다"고 밝히고 "그러나 아직도 각 당간에 다소 이견이 있는 만큼6일 다시 모여 최종적으로 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봉호 평민당정책위의장은 5일 하오 당소속 농림수산위원들을 만나평민당의 입장을 재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