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라면" 나온다...소비촉진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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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소비확대에 고심하고있는 정부는 라면에 쌀을 넣는등 밀가루제품을쌀제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학교급식을 크게 늘리는 등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빵에도 일정률 섞게 *** 정부는 5일 농림수산부회의실에서 "쌀 수요개방및 소비확대 대책위원회"를 열어 예산/.세제지원방안과 각 부처의 협조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는 내년 1월1일부터 허용되는 쌀막걸리및 쌀약주제조에 양질미를공급하고 제조기술을 공공연구소 중심으로 개발, 막걸리/약주의 고급화를유도하는 한편 용기도 고급화하기로 했다. 또 학교급식용 정부미공급가격을 방출가의 50%로 낮게 책정, 급식을 크게늘리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 식품생산대기업을 쌀소비확대에 참여시켜 대부분 밀가루를 사용하는과자/빵/라면제조에 일정비율의 쌀을 섞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창고부족으로 보관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및정부투자기관/대기업을 대상으로 "쌀한가마 사두기운동"을 벌이기로 했으며주부단체/소비자단체의 협조를 얻어 쌀가공품의 바자회를 전국적으로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