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면 톱 > 국내 생명공학분야 투자 너무 미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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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40억원에 그쳐...산업기술진흥협 백서 *** 생명공학분야가 새로운 세계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국내 연구투자비는 연간 고작 미국의 200분의1, 일본의 50분의1 수준인 40억원에그치고 있어 이에대한 투자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와함께 현재까지 보건관련 연구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생체활성물질탐색및 유전자재조합기술범위의 확장, 세포대량배양기술을 포함한 새로운생물공정의 개발등을 서둘러 추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일본의 1/50, 인력 / 시설 늘려야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최근 펴낸 산업기술백서에 따르면 생명공학관련세계시장규모는 90년대초에는 약 196억달러에서 2000년에는 3,000억달러로급속히 팽창될 것으로 예측되나 이에 대비한 국내여건은 연구비 전문인력및 연구기반등에서 모두 취약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문연구기관의 신설과 연구인력의 확충을 통해 생명과학 관련분야의 유기적인 기술축적을 서두르고 기초연구 응용연구및 산업화연구가 체계적으로 수행되도록 역할분담이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강조했다. 이 백서는 또 현재 선진국들의 기술개발동향과 관련, 선진국에서는 동식물세포의 대량배양기술에 의한 의약 농약 식품및 정밀화학공업분야의 고부가가치물질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유전공학기술의 응용및 신물질탐색연구에 집중투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국내 생명공학관련연구는 10년이 채 안된 초기성장단계이나 자체기술개발기반이 점차 강화되어 왔다고 분석하고 지금까지 점진적으로 향상된생명공학의 실용화기술축적을 감안, 산업화와 경제성에 연결되는 기반기술분야를 집중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