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장관전화도 도청되는 것 아는가...예결위

예결위 새해예산안 부별심의 마지막날인 6일 하오 진행된 체신부와보훈처에 대한 심사에서 야당의원들은 체신부의 우정연구소와 전화도청문제를집중적으로 추궁했으나 이우재 체신부장관은 시종 "모르겠다" "검토해보겠다"고 대답, 알맹이 없이 맥빠진 가운데 진행. 첫 질의에 나선 평민당의 정균항의원은 "우정연구소가 무엇 하는 곳이냐"고물어 이장관으로부터 "국방과 치안을 위해하는 우편검열과 우정연구"라는대답을 끌어낸뒤 "헌법에 보장된 기본인권을 침해하는 우정연구소를 위해71억9,300만원의 에산을 편성한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삭감돼야한다고 주장. 이인제, 김동주의원(이상 민주)은 전화도청문제를 집중추궁, "전화도청이사회문제화되고 있는데 체신부 협조없이는 불가능하지 않느냐"(이의원),"내전화뿐만 아니라 장관전화도 도청되고 있다는 것을 아느냐"(김의원)고따졌고 이에대해 이장관은 "전화도청에 대해서는 장관으로서는 아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