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3단계부두운영위한 새회사 설립...해항청

서울지검 서부지청 수사과는 10일 지하철공사에 취직 시켜주겠다고속여 19명으로부터 교제비 명목으로 8,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서울지하철공사 신천역 청원경찰 방호정씨(34/서울강동구 성내동 458의3신탁빌라 203호)와 전지하철공사 교육계장 조기윤(43/서울 관악구 봉천본동 961의19)등 2명을 사기/사문서위조및 동행사혐의로 각각 구속하고달아난 지하철공사 고속버스터미널역 청원경찰 조영동씨를 같은혐의로수배했다. *** "사장잘아니 취직시켜준다" 속여 *** 검찰에 의하면 청원경찰 방씨는 지난 86년부터 금년 3월까지 지하철2호선 신천역 사무실등에서 지하철공사 보선사무소 보선주심 나석광씨(41)에게 "사장등 간부들과 각별한 사이다"고 속여 나씨로부터 고향후배등 11명을지하철공사 직원으로 취직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5,500만원을 받는등지금까지 동료직원등으로부터 모두 19명의 취직부탁과 함께 8,000만원을받아 가로챘다는 것이다. *** 전 교육계장도 취직미끼 2,000만원 가로채 *** 또 구속된 전 지하철공사 교육계장 조씨는 지난해 3월 14일 국민은행반포지점에서 평소 알고지내온 강성운씨(57)에게 "지하철공사 사장을 통해취직을 시켜줄수 있다"고 속여 취직을 원하는 사람을 모으게 한뒤 강씨가4명으로부터 받은 2,100만원을 건네주자 이중 900만원을 가로채고 나머지1,200만원은 달아난 청원경찰 조영동씨에게 넘겨주었다. 방씨등은 지난 1월께 피해자들로부터 취직독촉이 심해지자 중구남대문시장 노점등에서 가짜신입사원 구비서류를 만든뒤 지하철공사총무부명의의도장을 찍어 조씨에게 보낸 혐의도 받고있다. 검찰조사결과 방씨는 최근 그랜저승용차를 타고나니는등 호화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피해자들이 방씨가 지하철공사전고위간부와 가까운 사이였다고주장함에 따라 관련여부를 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