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선사, 공영상운과 대리점계약

동유럽 미수교국으로 최근 무역관을 상호 교환개설한 불가리아의 국영선사와 우리나라 선박대리점간 대리점 계약이 체결된다. 15일 국제선박대리점인 공영상운(대표 박우춘)은 우리나라와 동구권간교역확대 추세에 힘입어 불가리아 선박의 국내 기항횟수가 늘어날 것으로예상됨에 따라 불가리아 국영선사인 불가리아해운공사와 본사간 선박대리점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식 대리점 계약은 불가리아해운공사 디미타르 사장이 직접 방한하는오는 18일에 체결된다. *** 불가리아해운공사 136척 250만톤의 선복량 보유 *** 불가리아 유일의 선박회사인 불가리아해운공사는 현재 136척, 250만톤의선복량을 보유하고 소련 흑해에 인접한 이란, 소련등지와 쿠바, 칠레, 페루,중국등지를 월 1항차로 정기운항하고 있다. 국내에는 올 한햇동안 두차례 부산항에 기항했었다. *** 동구권과의 교역확대에 따른 물동량수송 활기띨 것으로 기대 *** 불가리아해운공사와 공영상운간 선박대리점 계약체결로 불가리아 선박의국내기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최근 동구권과의 교역확대에 따른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대부분의 수출입업체들이 동구권 물자수송 루트로 유일하게이용해온 시베리아횡단철도의 대체 가능성이 보다 높아져 수출상품의운임경쟁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와 불가리아간 교역은 올해 상반기동안 수출의 경우 전자,타이어, 합판등 모두 320만달러어치를 수출, 작년 같은기간의 220만달러에비해 70%가 늘어났고 화학 중간원료, 항생제등이 대종을 이루는 수입의경우 모두 75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의 160만달러에 비해무려 3.5배가 늘어나는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