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통령-총선개표 착수...아윌윈 첫 민선대통령당선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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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는 14일 하오(한국시간 15일 상오) 근 20년만에 처음으로 국민들이직접 대통령과 상/하양원을 선출하기 위한 총선투표를 마치고 개표에 들어갔다. 이날 하오 6시에 종료된 투표는 만 18세이상의 유권자 약 750만명이 참가한가운데 수도 산티아고의 남부의 한 선거구에서 한 경찰관이 총에 맞아 숨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비교적 질서있고 평온한 가운데 진행됐는데유권자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약 350만명이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했다. **** 압도적인 승리확신 **** 지난 16년간의 군부통치를 종식, 민정으로 복귀하기 위한 이번 총선은 내년3월11일 취임할 4년 임기의 대통령과 상원의원 38명, 하원의원 120명을 선출하기 위한 것이다. 총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통령선거에서는 17개 야당연합의파트리시오 아윌윈 후보(71)가 약 57%의 지지율을 보여 약 25%의 지지를 얻고있는 현정부 여권정당의 에르난 뷔히후보(40)와 군소정당인 자유당의 후보를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