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권 보장운동에 나서기로...전국병원 노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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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구와 구미/안동/포항등 경북 대도시에 내리는 눈과 비가산성으로 밝혀졌다. 16일 대구환경지청에 따르면 산성비측정망이 설치된 대구와 구미/안동/포항등 4개도시에 내린 비의 수소이온농도(PH)는 88년 평균이 각각5.5, 4.9, 5.3, 5.4등으로 산성비기준치 (7을 기준으로 낮을수록 산성)인5.6보다모두 낮았으며, 올 평균도 5.5, 5.5, 5.6, 5.9등으로 포항을제외하고는 모두 기준치보다 떨어지는등 대부분의 대도시에서 산성비가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측졍결과는 눈이 오는 10월부터 3월까지 6개월간 측정한것이어서 사실상 겨울철 대기오염이 봄이나 여름보다 훨씬 심할 것을감안하면 겨울철에 이들 4개도시에 내리는 눈과 비의 산도는 훨씬 높을것으로 추정됐다. 대구의 경우 아황산가스(SO2) 오염도가 4월부터 10월까지는 기준치의0.05ppm에도 훨씬 못미치나 12월이나 1월에는 0.1ppm을 넘어서고 있으며구미와 안동/포항등도 겨울에는 대부분 기준치를 초과하는등 겨울철대기오염은 극심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