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40년만에 첫 공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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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대만이 16일 홍콩에서 쌍방간의 무역증대와 기술교류촉진을이해상무협조회 구성을 내용으로 한 협의서에 서명한 것은 해협 양안의당사자들이 40년만에 처음으로 가진 공식 연석회의였다고 17일 중국계신문 대공보와 명보등을 비롯한 홍콩신문들이 논평했다. 한편 중국과 대만의 경제교류를 촉진하고 이에따른 무역분쟁등 문제점을협의, 해결키위한 상무협조회 설립을 위한 대만측 수석대표인 장옥소 대만상공회의소 회장(입법위원겸임)은 16일 협의서 조인식을 마친뒤 "결혼형식이어떠하든 간에 앞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룩하는 것이 문제인 것처럼 협의서조인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쌍방간에 경제교류를 활발히 추진하는것이 궁극적 목표이다"고 말했다. *** 무역-기술교류 촉진 위해 협의서 서명 *** 중국과 대만은 협조회 본부를 홍콩에 두고 중국측은 국제무역촉진회(CCPIT)가, 그리고 대만측은 대만상공회의소가 각각 대표하여 무역증진및분쟁해결은 물론 특허권, 기술교류, 법률상담등을 하는데 매년 1회씩쌍방대표연석회의를 갖고 법률체계가 다른데서 발생할지도 모를 의견차이등을 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