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약사등 4명 영장...서울시경

현대건설등 경인및 울산지역 현대그룹 20여개 계열사 노조위원장과 간부400여명은 19일 낮12시30분께 서울종로구계동 현대그룹본사 지하2층 강당에서 "현대그룹 임금동결 규탄대회"를 갖고 과장급이상의 임금 동결정책즉각 철회와 노사의 자율적인 교섭등 6개항을 촉구했다. 집회를 마친 노조원 100여명은 이날 하오1시10분께 "임금동결 철회하라"는 등의 피킷을 앞세우고 사옥주위를 한바퀴 돌고 자진 해산하려 했으나관할 서울종로경찰서는 1개중대 150여명의 병력을 투입, 이들을 강제 해산시킨후 현대강관 노조원 이판경씨(53)등 26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이날 회사로비안까지 들어가 노조원들을 무차별 연행했으며 종로서정보과장 김한조경정은 이를 항의하는 취재 기자에게 "취재나 똑바로 하지무슨 참견이냐"며 폭언을 퍼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