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데부르크문 21일밤 장벽 철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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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국경수비대 소속 노동자들은 독일분단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을통한 동/서 베를린간의 새로운 보행자 관문을 건설하기 위해 21일밤 (이하현지시간)부터 부근 장벽에 대한 해체작업에 들어갔다. 노동자들은 베를린 시민들과 취재진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이날 하오 10시께 부터 크레인과 압축공기 드릴을 이용, 장벽철거를 시작했는데 동독국경수비대원 한명은 새로운 관문을 완성하는데는 90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밝혔다. 브란덴부르크문을 통한 새로운 관문의 개통식은 22일 하오3시에 있을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헬무트 콜 서독 총리와 한스 모드로프 동독 총리및동/서베를린 시장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