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께 소폭 개각...신설 문화부/공보처등 3-4부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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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대통령은 23일쯤 새해부터 분리되는 문화부와 공보처장관을 임명하는 등 보각성 개각을 실시할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그러나 대폭적인 개각은 내년 1월중, 민정당직개편은 전당대회 이후 내년4월중에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 1월중순 대폭 개각 / 4월 당직 개편 *** 여권의 한고위소식통은 이날 "빠르면 주말께 문화부장관등 새로 신설되는부처장을 임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소폭적인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안다"고밝히고 "5공청산과정에서 당지도부와 마찰을 빚은 정무1장관도 이번개각에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노대통령이 전두환전대통령의 "원만한 증언"을 돕기위해서라도일부개각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전하고 "노-전회동이 이루어지기전에두사람사이의 대화장애요인을 작용해온 일부장관들이 경질될 가능성이 큭다고설명했다. 여권의 또 다른 고위소식통은 이날 당정개편이 3단계로 이루어질 것이라고밝혔다. *** 문화부장관, 서기원씨등 물망 *** 이 소식통은 5공청산이 연내에 매듭되더라도 대대적인 당정개편을 연내에실시하기는 어렵다고 전제, 따라서 내년 1월중에 개각을 단행하고 당직개편은 민정당전당대화와 국회직개편시기등을 감안해 내년 4월말쯤에 실시될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신설되는 문화부장관에는 서기원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부처장관에는 최병렬 현문공장관, 강용식 문공차관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