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병원 납품위해 뒷돈...감사원,20여개 대형병원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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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병/의원등 의료기관에 의약품을 납품하면서 엄청난 사례비를지급하다 감사원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5개월동안 S병원등 전국 20여개 대형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약부조리를 감사한 결과 이들 병원이 제약업계로부터약품을 사들이고 구입가격의 20%에 해당하는 약 250억원을 연구비 지원등각종 명목으로 받았음을 밝혀 냈다는 것이다. *** 연구비등 명목 250억원 찔러줘 *** 이같은 사실로 미루어 볼때 올해의 경우 의료기관의 총 약품구입액이8,000억원에 이르고 있어 이 가운데 20%선인 1,600억원 가량이 음성거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