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발행 주선 대형증권사에 편중

올 한햇동안 증시의 장기침체와 당국의 금융긴축정책등으로 기업들의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증권사의 회사채발행 주선실적이대형사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신증권은 단일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올 한햇동안 1조원이 넘는회사채 발행을 주선한 것으로 집계됐다. *** 25사 올 5조9,763억 주선 *** 25일 증권업계가 잠정집계한 25개 증권사의 올해 회사채발행 주선실적은모두 1,065건, 5조9,763억5,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상위 5개사의 주선실적은전체의 56.1%인 3조3,567억원(504건), 상위 10개사는 84.5%인 5조504억원(738건)을 차지해 대형사 편중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사별 주선실적을 보면 대신증권은 전체의 17%인 1조311억원을 기록,단일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해 지난해에 이어 선두를 지켰으며다음으로 대우증권 6,440억원(10.8%) 럭키증권 6,426억원(10.7%) 동서증권 5,275억원(8.8%) 쌍용투자증권 5,115억원(8.5%) 등의 순이었다. *** 상위 5개사서 전체 56% 주선 *** 또 현대증권은 4,000억원대 한신과 동양증권은 3,000억원대 제일과고려증권은 2,000억원대 신영, 한흥 부국, 서울증권은 1,000억원대의 주선실적을 올렸으며 나머지 회사들은 1,000억원 미만을 기록했다. 올해 회사채 발행주선 실저이 대형 증권사에 편중된 것은 이들 증권사가주로 그룹계열사의 회사채발행을 주선했고 발행된 회사채는 주간사 업무를맡은 증권사가 모두 떠안은뒤 이를 다시 매출해야 되는 총액인수체제로되어 있어 중/소형증권사의 경우 주선에 따른 자금부담이 많았기 때문으로풀이되고 있다. 한편 단자사 가운데 한국투자금융, 한국종합금융, 한불종금, 한외종금,국제종금, 새한종금, 아세아종금등 7개사도 올해 모두 139건, 8,708억5,000만원의 회사채 발행 주선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