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루마니아대사 구국전선 지지

지난날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대표라는 비난을 받았던 전세계의루마니아 외교공관장들은 치우셰스쿠를 "살인자" "괴물"이라고비난하면서 부크레수티에 수립된 임시정부인 구국전선을 지지했다. 지난주말 약 30개국 주재 루마니아 대사 또는 대사관이 임시정부지지를 표명한 한편 프랑스, 노르웨이, 벨기에, 네델란드 등 적어도4개국은 루마니아 항거의 지도자들인 구국전선을 루마니아 국민의합법적 대표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외국정부들은 루마니아 임시정부를 정식으로 승인하는 조치를취하지는 반차우셰스쿠 세력을 격려하고 루마니아에 대한 인도적 원조를약속한 외에 사망자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놀라움을 표명했다. 서독 외무부는 반차셰스쿠 지도자들에 대한 공식 승인을 보류하고있지만 그들이 승리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제임스 베이커미국무장관은 미관리들이 반차우셰스쿠 세력과 비공식 접촉을 가졌다고시사했다. 서독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페인, 벨기에, 노르웨이스웨덴, 네델란드등 적어도 8개국 주재 루마니아 대사들이 조국의인민봉기를 지지한다고 말했고 동구에서는 최근에 민주화 요구 소요에휩쓸린 폴란드, 동독, 불가리아 3개국 주대 루마니아 대사들이반차우셰스쿠 운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스라엘, 이란 주재 루마니아 대사가 차우셰스쿠를타도한 민주세력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으며 미국,소련,중국,일본,캐나다유고,방글라데시,튀니지, 터키, 요르단, 리비아, 짐바브웨, 수단,이집트 등 14개국 주재 루마니아 대사관들이 본국의 인민봉기를지지한다고 성명했다. 중국 주재 루마니아 대사관은 참사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군민과 국가의 최고 의사를 지지한다"고 말했으며 카이로 주재 루마니아대사 이온 안겔레프쿠는 차우셰스쿠를 가리켜 살인자라면서 봉기는국민의 의사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24일 루마니아에 새 지도자들의 등장을환영한다고 말했으며 빌프리드 마르텐스 벨기에 총리는 이날 벨기에정부는 루마니아의 구국전선을 루마니앙의 합법적 대표로 인정한다고밝혔다. 프랑스 외무부도 구국정선을 루마니아의 합법적 당국으로 인정했고이집트는 루마니아의 봉기가 민주주의와 자유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