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 메리야스3사,경영다각화 적극추진..쌍방울/태창/백양

금년증시는 정부의 "극약처방"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가 연초수준을밑도는 최악의 상태로 마무리됐다. *** 23P빠져 연초가 하회 *** 투신사들이 최근 보름동안 무려 2조8,000억원이상의 주식을 사들였음에도불구하고 26일 주가는 하오6시현재 종합주가지수가 23.28포인트 떨어진909.71을 기록하는 폭락세를 보이며 연초지수 (1월4일 919.61)를 9.90포인트밑도는 수준으로 마감됐다. 연말폐장지수가 연초수준이하로 떨어지는 지난 83년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세계 주요 증시가운데 금년에 약세를 면치못한 곳도 우리나라 뿐인것으로조사됐다. 금년 주식시장이 이처럼 극심한 어려움이 면치 못한 것은 경기위축과 이에따른 상장기업 영업실적의 부진, 급증세를 보인 기업공개및 증자에 따른과도한 물량공급, 통화환수정책, 정국및 노사관계를 비롯한 정치사회적인불안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 공개 / 증자활발...시가총액 51% 늘어 97조 *** 그러나 어려움이 심했던 주식시장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민주2호로보급된 한국전력등 활발한 기업공개와 유무상증자에 힘입어 상장주식시가총액은 97조5,685억원 (12월23일현재)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51.1%나 늘어났으며 증권시장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도 21조4,826억원으로 지난해의1.78배에 달했다. 금년 연간거래량은 33억9,700만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81조1,986억원으로 81조원을 상회, 증시의 양적인 팽창세는 계속된 셈이다. *** 기업자금조달 21조4,000억으로 1.8배 *** 또 주식투자인구도 800만명을 상회, 일부투기꾼이 아닌 전국민이 참여하는 증권시장으로서의 위치를 계속 다졌다.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위축현상으로 금년중 주가가 평균 10%이상 떨어진업종은 해상운수의 24%를 비롯 7개업종에 달했디. 반면 나무업종은 53%가 상승했고 기계 조립금속 비금속광물 제약등도1년동안 30%이상의 비교적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