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택자금지원 4조원으로 대폭 증액...재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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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올해보다 38% 증가한 4조원의 주택자금이 26만호를 대상으로공급된다. 28일 재무부가 마련된 내년도 주택자금공급계획에 따르면 저소득근로자등을 위한 국민주택 14만호의 건설을 위해 국민주택기금 1조8,000억원이지원되며 중산층의 주택구입을 돕기위해 주택은행의 민영주택자금 1조6,000억원이 12만호를 대상으로 공급되며 국민은행, 시중은행 등 기타금융기관을 통한 주택투융자자금으로 6,000억원이 지원된다. *** 서민층 내집마련 중점...융자한도 인상 *** 이같은 주택자금은 주택실수요자의 구매력을 높일수 있도록 서민층의주택구입자금 위주로 지원되며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위해 가구당 융자금액이 주택가격의 50%이상이 되도록 융자한도가 인상되나주택구입자금을 이미 대출받고 있는 경우에는 추가대출이 제한된다. 또 지방의 미분양주택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주택자금이 지방에 우선지원되며 기업이 종업원의 주택마련을 지원하는 경우에도 우선지원의혜택이 주어지면서 대출자격요건이 완화된다. *** 대출 절차 간소화...기간도 단축 *** 재무부는 이와함께 무주택서민에 대한 대출제도를 개선, 대출처리기간을현재의 12일에서 7일이내로 단축하고 대출구비서류를 간소화하며 융자금액이실질적으로 인상되도록 유도하고 주택금융 신용보증 및 보증보험을 지속적으로 확충키로 했다. 이밖에 저소득근로자를 위한 근로복지주택, 사원임대주택 등에 대해서는국민주택기금이 저리로 지원되며 민영주택자금의 경우 입주초기의 부담을줄이기 위해 체증식상황방식이 도입되며 주택자금공급확대를 위해 내년부터3년동안 매년 5,000억원이상씩의 주택채권이 발행된다. 올해에는 총 25만호에 대해 2조9,000억원의 주택자금이 지원된 것으로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