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베트남 경제교류 본격화...베트남에 "대만공단"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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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베트남간의 경제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베트남을 방분중에 있는 대만의 경제시찰단은 베트남측과 협의에서대만기업전용의 공업단지를 베트남남부 돈나이성에 설치하는 한편 대만기업인들의 베트남입국비자발급 수속을 간소화하기로 합의했다. 대만기업전용의 공업단지가 들어설 장소는 호치민시근교의 비엔호아공업구로 규모는 300헥타. 또 공단조성경비는 약 1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는데 비용분담은 아직 미정이나 기본설계는 대만측이 담당키로 했다. 한편 베트남정부는 내년 1월부터 대만기업인들에 대한 비자발급수속을대폭 간소화하기로 결정했다. 대만과 베트남간에는 아직 공식외교관계가 없기 때문에 대만인들은 태국에서 베트남입국비자를 받고 있다. 이번에 베트남을 방문한 대만경제시찰단은 대만베트남공상협회소속 기업인37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