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조선수주 31억달러 돌파...사상최대 기록

올해 조선수주는 320만톤이나 금액상으로는 31억달러를 넘겨 사상최대수준을 기록했다. 28일 한국조선공업협회(회장 최관식)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의 수주금액은 선가의 대폭 인상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65.8%가 늘어난 31억6,100만달러에 이르렀다. 연말까지 하루건의 수주가 남아있어 계약체결이 될 경우 33억달러를 넘어설가능성도 크다. **** 연말까지 33억달러 이를듯 **** 우리나라의 수주금액은 지난 83년 30억300만달러가 최대였다. 그러나 연초 노사분규의 영향으로 건조실적은 322만톤으로 지난해 336만톤보다 약간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수주잔량은 534만8,000톤으로 오는 91년 2/4분기까지의 일감을 갖고 있다. 이에따라 내년의 신조선 수출은 약 17억달러에 이르러 84년이래 최고의수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