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광주 등 6개도시 첨단과학단지 건설...정부

정부는 28일 오후 경제기획원회의실에서 이병구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재무부 상공부 과학기술처등 관계부처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기술산업발전추진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관계부처간에 논란이 되어온 첨단기술산업발전 7개년계획을 확정짓는다. 기획원이 마련한 7개년 계획안의 주요내용은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GNP(국민총생산)대비 과학기술투자비율을 89년 2.6%에서 90년에는 2.8%,그리고 96년에는 4%선까지 계속 높이기로 했으며 과학기술투자에 대한정부부담비율도 96년까지 30%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또 한전등 정부투자기관의 관련첨단기술개발투자확대를 유도하고 정보화신소재기술등 60개 주요국책과제를 선정, 중점개발하는 한편 민간의 첨단산업기술개발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첨단산업기술향상자금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광주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외에 96년까지 부산 대구전주 강릉등 4곳에 50만-100만평규모의 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를 추가건설하는 방안도 확정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