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 해외광산 개발 적극 추진

종합상사들이 해외광산개발을 위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상사들은 국내수요가 큰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원을확보하고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해 외국광산과의 합작개발사업을 확대하고있다. **** 동/크롬/석산등 투자대상 다변화 **** 또 그동안 해와자원개발은 주로 유전 및 탄광을 대상으로 했으나 최근들어동 크롬 석산등으로 투자대상이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최근 인도의 석산개발에 참여, 내년중 500만달러이상을투자, 공예석채굴에 나서기로 한데 이어 대성탄좌와 공동으로 소련 연해주탄광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대는 대성측과 함게 약 3,000만달러를 투자, 빠르면 내년부터 채탄작업에들어가 유연탄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현재 탐사중인 호주드레이튼 탄광개발작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 현대 연해주 탄광개발 추진 **** 대우는 미얀마(구 버마) 정부와 최근 계약을 맺고 현지 모니와 동광산개발에 참여한다. 이 회사는 우선 1,000만달러정도를 들여 기존 광산의 채굴장비 및 선광설비를 공급하고 내년부터 연간 6만톤의 동정광을 들여오기로 했다. 럭키금성상사도 영국의 미들랜드은행과 합작, 칠레의 동광산개발에 나설계획이다. 럭키금성은 내년초 계약을 맺고 3,000달러를 투입, 미들랜드은행이 보유한조광권지분의 절반을 인수한뒤 92년부터 동정광을 생산할 방침이다. **** 동남아 및 호주/남미까지 손 뻗쳐 **** 선경은 터키의 크롬현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계열사인 유공 및 광공업진흥공사등과 합작, 1,200만달러를 들여연간 20만톤이상의 크롤정현을 생산, 국내에 들여오기로 터키측과 합의한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의 다른 상사들도 국제원자재가격 변동이 심한 광물을 중심으로 동남아및 호주 남미등지의 유망한 광산개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