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면톱 > 내년 석유화학업계 경영난 가중될듯

내년에 석유화학제품의 내수둔화와 수출부진으로 석유화학업계가 경영의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 *** 내수둔화 / 수출부진으로 *** 28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공장의 활발한 신증설로 생산은 크게 늘어나지만 내수신장이 둔화되고 수출도 수익성확보가 불투명, 내년의 경영성과가 나빠질 것 같다. 내수에 의존해온 석유화학업계의 경영이 내년에 부담이 커지는 수출에 큰영향을 받게됐다. 석유화학제품의 수축인 합성수지는 생산이 내년에 316만톤으로 올해보다41%나 증가하나 국내수요는 227만여톤으로 6.9% 신장에 그칠 것으로 보여수출여력이 3배로 늘어나게 됐다. *** 생산에서 수출비중 올해보다 배로 증가 *** 생산에서의 수출비중은 내년에 30%로 올해의 15% 수준에서 배로 증가,수출이 공장가동률과 경영성과를 좌우하는 큰 변수로 등장하게 된 셈이다. 내년에는 유공 럭키등이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등 합성수지공장의 가동에 들어간다. 합섬원료도 삼남석유화학등의 내년 공장 준공으로 TPA의 수출여력이 생겨새로 수출품목대열에 끼게 된다. 석유화학제품은 내년에 합성수지 외에도 PA(무수프탈산) 페놀등으로 수출품목이 다양화되고 수출여력이 커지는 큰 변화가 나타날 것 같다. *** 국내수요로는 70% 가동도 어려울듯 *** 업계는 내년에 국내수요만으로는 70% 가동도 어려울 것 같다. 80년대는 국내수요만 갖고도 업계가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수 있었다. 업계는 내년에 수출이 경영성과를 좌우하게 됨에 따라 동남아시장을 중심으로 수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석유화학제품은 세계적인 상품으로 품질에 별 차이가 없어 가격이 수출의관건이 된다.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은 당분간 세계적인 설비의 여유로 가격이 올라갈 것같지 않고 중국의 수입이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어진이 좋은 편이아니다. 태국이 석유화학공장의 본격가동을 시작하는등 동남아의 설비투자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업계는 동남아시장에서의 수출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고 수출에서 이윤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