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대사관에 망명요청 방위병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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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상오10시30분께 서울 중구 남창동 51 주한 서독대사관에 육군모부대 소속 방위병 황종수이병(22)이 찾아가 서독으로의 망명을 요청하다경비중이던 경찰에 의해 남대문경찰서로 연행됐다가 곧바로 군수사기관에이첩됐다. 경찰에 따르면 황이병은 대사관입구의 인터뷰실 쪽문에 대고 "독일로망명하고 싶다"고 소리쳤으나 대화가 통하지 않아 잠시 머뭇거리던 사이경비중이던 경찰이 이를 알아채고 황이병을 연행, 군수사기관에 넘겼다는것. 그러나 황이병이 망명코자했던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