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화씨 전씨증언반박 기자회견..."반란죄로 고발 고려"

전두환전대통령의 국회증언이 내용부실을 이유로한 야당의원들의난동으로 중단되는등 곡절을 겪었음에도 백담사측은 일단 증언이 끝난데대해 안도하며 홀가분해 하는 분위기. 전씨의 법률고문인 이양우변호사는 3일상오 전씨에 대한 일부야당측의고발움직임에 대해 "고발문제는 국회에서 알아서 처리할 문제이지 우리가관여할 바는 아니다"고 일축, 증언이 끝난 이상 고발문제에는 개념치않겠다는 입장. *** 거처 옮길 계획 현재론 없어 *** 이씨는 또 증언내용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는 여론에 대해서는 어떻게보느냐는 질문에 "각자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지 않겠느냐"며 더이상의언급을 회피. 전씨의 비서관인 민정기씨는 "전대통령의 국회증언이 잘 마무리됐으면좋았을 것을 원만히 회의가 진행되지 않아 유감"이라고 말하고 "그러나전대통령이 당초 약속대로 여야합의를 존중해 국회에 나가 증언을 했다는사실이 중요하다"고 강조. 그는 특히 "일부 야당측은 12.12사태는 쿠데타이고 광주사태의 발포책임자는 전전대통령이라는 그들의 정답에 어긋나는 증언을 했다고 해서이를 문제삼고 있는 모양이나 사실이 아닌 것을 어떻게 그렇게 말할수있겠느냐"고 반박. 한편 국회증언을 마치고 1월새벽 백담사로 돌아간 전전대통령은 연초에서울에서 온 가족및 측근들과 함께 지냈는데 2일 귀경한 이씨는 전씨의거취문제에 대해 "여권과 아무런 협의도 한바가 없으며 현재로서는 백담사에서 거처를 옮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