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 6일 루마니아향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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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부지역에 혹서가 덮쳐 수천마리의 가축과 야생동물들이 고사하고수십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인도양 서부 마다 가스카르에서는 열대성태풍이 강타한데 이어 방글라데시와 인도 북부지역에서는 한파가 몰아닥쳐수백명이 사망하는등 지구 곳곳에서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호주 동부 뉴 사우스 웨일스주 지역에서는 4일 수은주가 무려 섭씨 48도를가리키는등 천정부지의 혹서가 계속됐고 이같이 뜨거운 열기로 울창한 삼림과 관목에 불이 붙는 바람에 수천마리의 가축 및 야생동물이 불에 타 죽었다. *** 인명 - 가축 - 재산피해등 막심 *** 이와 관련, 호주관리들은 뉴 사우스 웨일스주 일대를 휩쓴 대부분의 삼림화재 사고는 다행스럽게도 이날 아침 일찍부터 비가 쏟아졌고 또 능숙한소방관들이 더 이상의 화재피해를 막기 위해 화재지역 후방부에 맞불을 지르는 기민성을 보여 이제 거의 진압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해안지역인 시드니에서도 수은주가 서서히 오르기 시작, 오후후반 무렵에는 수은주가 섭씨 41도에 육박하는등 혹서가 이어졌다. 또 인도양 서부 마다가스카르섬에서도 이날 열대성 저기압인 사이클론이전역을 강타, 12명이 죽고 수천명이 가옥을 잃었고 사실상 거의 모든 도시가파괴되는 등 격심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입었다. 마다가스카르 방송은 특히 인도양 제도의 남부지역에 시속 150km의 사이클론이 강타, 격심한 피해를 가져다 주었다고 보도했다. 방글라데시와 인도 북부지역에서는 한파가 닥쳐와 4일 하루만 해도 260명에 이르는 사망자를 냈는데 이들 대부분은 무주택자 및 가난한 사람들이었던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