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비밀예금 필리핀에 반환키로...스위스 검찰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과 헬무트 콜 서독총리는 4일 유럽경제공동체(EEC)의 통합을 진전시키는 한편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동구권까지도 포함하는"구주연합"의 창설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 민주화된 동구국도 동참하게 *** 콜 총리는 이날 미테랑 대통령의 향리인 프랑스 남서부 바이러츠 근교를방문, 수시간동안 비공식 정상회담을 가진뒤 기자들에게 자신은 보다 광범위에 걸친 구주연합의 필요성을 최근 제의한 미테랑 대통령의 제안에 동의한다고 말하면서 "미테랑 대통령이 제안한 구주연합의 개념은 유럽의 발전을위해 매우 귀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콜 총리는 "우리는 이제 EEC 회원국이 아닌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모색해야 한다"고 전제, "유럽의 통합을 더욱 진전시켜야 하며 민주화된 동유럽국가들도 이같은 유럽 통합 전망에 동참할수 있게 하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미테랑 대통령은 지난 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유럽의 모든민주국가들이 참여하는 구주연합의 창설을 제안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