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업계 여수신 급팽창...작년말 대출 19.2조 수신 18.6조

단자업계의 여수신규모가 급팽창하고 있다. 5일 전국투자금융협회에 따르면 89년말 현재 38개 단자/종금사들의 대출총액은 19조2,042억원으로 지난 88년말의 12조3,307억원에 비해 무려 55.7%가 늘어났다. 또 단자업계의 수신액은 18조6,327억원으로 88년말의 13조1,191억원에비해 42%가 신장됐다. 수신액을 상품별로 보면 기업어음매출이 10조9,024억원으로 10조원이 넘어서면서 작년대비 무려 91%가 증가했다. 또 어음관리구좌(CMA)는 6조3,362억원으로 19.7% 신장했다. 이에반해 단자사 자발어음매출을 통한 수신은 88년말 2조1,243억원에서작년말에는 1조3,941억원으로 35%가 줄어들어 작년말 재무부의 꺽기규제가어느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