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방송 "한반도정세 안정적"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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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당은 최근 정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정계개편문제와 관련, 당이주도적으로 추진할 개편의 시기와 방법등을 당지도부에 일임하고 당총재인노태우대통령이 이에대한 결단을 내렸을때는 모두가 흔연히 참여키로 했다. *** "범민주 / 민족세력 결집" 차원 *** 민정당은 9일 상오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정계개편문제를 논의,오유방의원등으로부터 "범민주 민족세력 결집"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이같이 당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한 참석자가전했다. 이날 중집위에서 오의원은 민정당이 추진할 정계개편은 단기적으로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이 일할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경제발전을 뒷받침하는 한편 국제정세 변화에대응할수 있도록 범민주/민족세력의 결집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야당과 막후접촉 강화키로 *** 이에대해 채문식고문과 박준병사무총장등은 정계개편에 대한 공개토론보다는 그방법과 시기를 당지도부에 일임하고 이에대한 결단이 내려질때는이에 따를 것을 제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민정당은 이날 중집위의 결정에 따라 곧 정계개편에 대한 구체적인추진시기와 방법등을 확정, 야당측과의 막후접촉을 통해 개편방안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만정당은 특히 이번 정계개편의 경우 어느 특정정당과의 단순한 합당이아니라 범민주세력을 규합하는 차원에서 개편을 모색할 방침인 것으로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