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회도서관 한국과 곧 독립...한국서 100만달러 기증

지난 40여년동안 중국과의 일부로서 더부살이를 해온 미의회 도서관한국과가 한국민으로부터 100만달러를 기증받게 됨에 따라 빠르면 올해상반기중에 독립된 과로서 새 모습을 드러낸다. 100만달러의 기부금은 오는 24일 미의회 도서관에서 김성진 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이 제임스 빌링턴 미의회 도서관장에게 직접 전달한다. *** 의원들 관심 커 빠르면 상반기내 *** 미의회도서관장 특별보좌관인 로널드 모스박사는 한국민의 기증에 힘입어의회도서관은 앞으로 한국관계자료수집등 현재의 활동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사서와 전문요원을 늘려 한국과를 빠르면 올해 상반기중에 독립시킬 계힉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중국과에 부속되어 양기백 박사를 포함한 두명의 요원밖에 있지않은 한국과는 새로 독립됨에 따라 전문요원이 "2-3명 더 늘어날것"이라고모스박사는 말했다. 미의원들의 의정활동과 행정각부 또는 외부인의 자료요청을 돕고 있는미의회도서관에서 한국과에 대한 관심은 한국의 괄목할만한 경제발전과미국으로 들어온 한국이민급증과 동시에 커져 한국에 관한 정보요구는지금 그 어느때보다도 최고수준에 이르러 있다고 미의회도서관 관계자들은말했다. 지난 40년동안 한국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양박사에 따르면 현재의한국과는 인쇄본, 필사본등의 서적과 잡지를 포함, 약 10만권을 소장하고있어 "한국이외의 지역으로서는 가장 많은 한국관계자료를 수집해 놓은도서실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 한다. 이 소장서적 가운데는 고려시대의 학자 이규보가 쓴 금속활자본 "동국이상국집"(1251년)과 1443년에 펴낸 "3강오륜도"등 희귀본이 들어있다. 또한 이조실록 전질 1,679권도 일제시대의 영인본으로 이 도서관에 비치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