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 통합대책위 첫 모임...범민주세력 규합위에 노력

민주당의 최형우의원을 비롯한 중진급 인사 9명은 11일 낮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정계개편과 관련한 당내 이견조정을 위해 회동, 민주당이 추진하는정계개편은 모두 민주세력이 하나가 되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 민주세력 결집방향으로 야권통합 추진 *** 최의원을 비롯 김상현, 김현규무총재, 이기택총무, 신상우국회보사위원장,박용만행정위원장, 황낙주동자위원장, 박종률, 김정수의원등 중진들은 또이날 회동에서 정계개편에 따른 당내의 모든 토론은 공식기구를 통해 활발히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정계개편에 대한 당의 진로를 협의키위해정무회의와 의원총회를 조속히 소집토록 요구키로 했다. *** 보좌관 폭력사건 단호한 조치 촉구 *** 이들은 이와함께 최근 당내의 정계개편 논란과정에서 발생한 의원회관폭력사건과 관련, 폭력행위에 대한 단호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는데의견을 모으고 이같은 합의사항을 김영삼총재에게 공식 건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계개편문제에 대해 격론을 벌였는데 "민주세력"의 결집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은 최근 당내외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공화당과의합당설과 관련, 이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되 정계개편이 평민당내 통합지지파를 포함한 전통적 야권세력과의 통합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점을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