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미수금 올들어 다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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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주식 외상매입에 따른 증권사들의 미수금이 다시 급증세를보이고 있다. 1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25개 증권사들이 안고 있는 미수금은지난10일 현재 전날보다 407억원이 늘어난 7,376억원에 달해올들어서만 1,954억원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12.12 증시부양대책"이전의 4,600억원 규모에 비해서는 약 3,000억원 가량이 증가했다. *** 감독원 증시 매물압박 요인...반대매매 통해 정리 지시 *** 미수그은 지난해말 한때 1조2,000억원으로 까지 늘어났었으나 그후증권당국의 강력한 정리지시로 5,000억원대로 줄어들었다가 올들어증시가 비교적 활황세를 보이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감독원은 이같은 미수금의 과다발생이 향후 매물압박요인으로작용, 주가하락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각 증권사들에대해 반대매매등을 통해 미수금을 정리토록 긴급 지시했다. 한편 고객예탁금 잔고는 지난 10일 현재 1,9131억원을 기록, 올들어1,615억원이 늘어나는등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으며 BMF(채권관리구좌)매각잔고도 올들어 116억원이 증가, 1조9,816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