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부품 수출 큰 폭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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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부품수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자동차조합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부품 수출목표는5억달러로 지난해수출액 3억8,500만달러 (추정) 보다 29.8% 늘려잡고있다. *** 미AS용 수요신장, 올 목표 전년비 30% 늘려 *** 부품업계가 수출호조를 예상하는 것은 주 수출시장인 미국에 수출된완성차의 부품을 교체할 시기가 도래, 애프터서비스용 부품수요가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신규업체들이 수출에 적극 참여, 기존 수출시장외에 동구남미 동남아등지로 수출선을 다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는 현대 대우 기아등 완성차 및 모기업 10개업체가 지난해보다28.3% 늘어난 1억4,000만달러를 수출목표로 잡고 있으며 대우자동차부품만도기계 동해 한국종합기계등 140여 부품업체가 지난해보다 32.9%증가한 3억5,9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 소모품 수출이 많아 *** 한편 수출용 자동차 부품가운데는 기능부품보다는 소모부품이 많은편이어서 5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가 14개,1,000만달러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는 회사가 6개사에 불과한 실정이다. 자동차부품수출은 지난 85년 1억4,900만달러, 86년 1억6,500만달러, 87년2억6,500만달러, 88년 3억5,500만달러, 89년 3억8,500만달러등으로 연평균28.5%의 높은 수출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