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일대 협박편지사건 속보...용의자에 압수수색영장

지난해 12월말 서울강남/여의도일대 부유층 가정 27가구에 배달된협박편지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강남경찰서는 16일 김모씨(28.회사원.서울송파구 석촌동)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날 법원으로부터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김씨의 집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지하상가내김씨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협박편지사건직후 김씨의 행적에 관한 주변 사람들의 제보를토대로 탐문수사한 결과 김씨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지난15일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었다. 영장에 따르면 김씨는 구랍 2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8동조모씨(45)등 주로 아파트거주 부유층 27가구에 470만원-510만원씩을 같은달27일 낮 12시까지 상업은행 온라인 계좌번호 424-08-095185에 입금하도록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