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파일링 시스템 시장경쟁 "가열"
입력
수정
사무실의 방대한 문서를 광디스크에 보관하는 광파일링 시스템(OFS)에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이 분야를 둘러싼 정보산업계의 경쟁이뜨거워 지고 있다. *** 금성반도체 신규참여 *** 18일 업계에 따르면 금성반도체가 최근 일본의 샤프사와 OFS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신규참여를 선언하고 나섰으며 삼성전자 경한시스템서울일렉트론왕사등 기존의 OFS공급업체들이 우성을 위한 전략마련에부심하고 있다. 또 KSC사및 현대전자도 OFS분야에 진출키 위해 해외공급선과 접촉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광파일링시스템시장에 대기업들의 본격 참여,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파일링시스템이란 스캐너를 이용, 각종문서를 광디스크에 수록하여반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최첨단사무자동화(OA)기기다. 이 시스템의 보관가능량은 5.25인치 광디스크 1장에 1만6,000-1만8,000장(보통크기용지) 정도이며 문서를 원본에 가까운 상태로 50년이상 보관할수 있어 문서가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체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금성반도체가 시판하게 될 샤프사의 시스템은 32비트 CPU(중앙연산장치)를장착하고 있으며 LAN(구역통신망)등 네트워크장비와 접속이 가능하다. 또 삼성종합건설 삼성코닝등 삼성그룹계열사에 삼성DF580제품을 공급해온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타기업체를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 시장점유율을작년의 40%에서 50%선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국내공급제품중 가장 빠른 인력속도(1.4초)를 갖는 LFS-88K를 판매하는경한시스템은 주로 공공기관및 연구소를 겨냥, 판촉활동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