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검찰, 워싱턴시장 체포...마약복용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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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온/배리워싱턴시장이 18일밤(현지시간) 워싱턴 중심가 한 호텔에서마약사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검찰청이 발표했다. 검찰청 재이/스티븐검사는 성명을 통해 "연방수사국(FBI)과 다른경찰기관의 비밀작전끝에 배리시장을 체포했다"고 밝히고 "19일 연방지방법원에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청은 배리시장이 어느 호텔에서 체포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않았으나 현지 TV및 라디오방송들은 그가 워싱턴 중심가의 비스타국제호텔에서 체포됐으며 이호텔은 밤새 경찰과 FBI수사요원들로 가득차있었다고 보도했다. 그의 체포사실을 처음보도한 현지 WRCTV는 배리시장이 이날하오8시께이호텔 7층에서 마약을 사들이려다 체포돼 FBI본부로 이송, 마약사용여부를 판결하는 소변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