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선원, 국내해운사 구직요청 화제

최근 소련 오데사에 거주하는 두명의 청년이 국내 해운회사에 구직을요청해와 화제. 지난해 12월20일 서면으로 국내 모해운회사에 승선근무를 요청해온 이들청년는 마카로프(30)와 네클로도프(30)씨. 이들은 오데사에서 해양관련학교를 지난 80년과 83년에 각각 졸업한 후자국 해운회사의 기관사와 항해사로 근무중이라고 자신들을 소개. 구직신청서를 받은 해운회사 L간부는 "소련의 경우 선원직종이 외국나들이가 가능한 고급직종으로 돼 있어 보다 자유로운 외국선박의승선근무가 그들에게는 "꿈 같은 일"일 수 있을것"이라고 진단. 이 간부는 "그러나 국내 해운정책상 아직까지 외국인 선원고용이 어려워그들의 편지를 회송할 수 밖에 없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