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채권/인수부문 업무강화 필요...시장개방대비

외국증권사의 국내진출에 대비, 국내증권사들의 채권및 인수부문 영업력이크게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 해외증권사 진출하면 국내시장 잠식가능성 *** 20일 한흥증권이 분석한 "외국증권사의 국내지점및 합작사허용의 파급효과"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부터 국내진출이 허용되는 외국증권사들은 진출이후채권딜링업무및 인수업무부문에서 국내증권사들의 몫을 크게 잠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이 보고서는 국내에 진출하는 외국증권사들은 증권거래소 거래원 자격확보문제및 점포수부족등으로 일반투자자들을 상대로한 중개업무는 수행키 힘들기 때문에 채권및 인수부문에 주력케될 것으로 분석하고 특히 전문성이 요구되는 M&A(기업매수합병)와 선물거래및 해외증권발행업무등에서는 국내증권사들을 추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국내증권사들은 외국업체의 본격진출에 앞서 이들 부문에 대한노하우를 축적하는 한편 전문인력양성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일본시장의 경우도 외국증권사들은 국공채매매및 인수업무/외국증권매매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