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 통합신당창당 비난

남북국회회담을 위한 제10차 준비접촉이 24일 상오10시 판문점 우리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우리측의 채문식수석대표와 북측의 전금철단장을비롯, 쌍방 각기 5명씩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 진전가능성 불투명...양측, 자기입장만 고수 *** 지난해 11월29일 9차접촉을 가진 이후 약 두달여만에, 그리고 금년들어처음으로 열리는 이날 접촉에서 남북양측은 주요쟁점인 본회담의 형식및그동안 이견을 보여온 일부 의제등에 대한 절충을 계속할 예정이나 최근남북체육회담 협상과정등에서 나타난 북한측의 경화된 태도로 미루어 진전을기대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지난 9차접촉에서 본회담형식과 관련, 우리측은 "대표회담"을, 북측은"연석회의"를 각각 주장해 전혀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며 특히 북측은 의제문제의 경우 우리측이 제시한 남북정상회담개최를 의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입장을 고수해 난항을 겪었었다. *** 우리측대표단, 24일상오 사전 조찬모임 *** 남북양측은 그동안의 협상과정에서 남북국회 본회담을 개회모임 의제토의를 위한 모임 폐회모임등의 순으로 진행하되 개/폐회모임은 남북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과 서울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의제토의모임은쌍방에서 각기 50명씩의 대표들로 진행하자는데 의견접근을 본바 있다. 한편 채수석대표를 비롯한 우리측 대표단은 24일상오 판문점으로 떠나기에앞서 국회귀빈식당에서 김재순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이홍구통일원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모임을 갖고 이번 회담에 임하는 우리측의 입장을정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