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계속땐 개혁정책 재고...타스통신사장 "중대조치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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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2일 소련에 대해 아제르바이잔의 질서 회복과정에서이들의 평화적인 정치적 견해표시를 탄압하지 말라고 경고, 소련의 무력 사용에 대한 미국의 지지가 제한적인 것임을 강조했다. 미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소련 지도부에 대해 분쟁 지역의모든 주민과 "정치적인 대화"를 개시하도록 추구하는 한편 모든유혈 분규의 조속한 종식과 모든 당사자들이 이성과 자제로행동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마거릿 터트와 일러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발표하면서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시에서 지난 이틀동안 83명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이 숫자는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고 자신은 진압군이바쿠시를 장악했다는 크렘린 당국의 발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밝혔다. 지난주 국무부는 성명을 해 소련의 무력 시위진압을 옹호하면서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인들이 "종족간의 구원을 되살리고 있다"고 비난했는데 이날의 새로운 성명은 소련 당국에 대한 태도를 약간강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