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2,000만명 대이동...교통전쟁 예고

민속고유명절인 설날을 전후해 전국에서 귀성객등 2,000여만명이 이동할것으로 보여 또 한차례 교통전쟁이 불가피해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3일 연휴가 실시되는 올 설날 연휴기간중에는휴양, 관광객이 많았던 지난 신정연휴 때와는 달리 귀성, 성묘인파로고속도로등 전국의 도로가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 고속도로 차량 전년비 20-30% 증가 예상 *** 교통부는 귀성행렬이 시작될 25일부터 29일까지 5일동안 전국에서철도 280만명, 고속버스 120만명, 항공 15만명, 해운 23만명, 시외버스1,205만명, 전세버스 91만명등 모두 1,730만명이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해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가용 승용차까지 계산하면 2,000만명 이상이고향등지를 찾을 것으로 추정했다. *** 26일 절정, 항공 해운까지 교통전쟁 치를듯 *** 서울을 빠져나가는 귀성인파는 26일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철도 = 철도청은 이번 연휴기간중 280만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보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지난 신정때의 48만명보다 12만여명이 많은60만1,000여명이 열차편으로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철도청은 25일 14만9,000명에 이어 26일에는 19만명이 서울역, 청량리역등을 통해 귀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속버스 = 경부선의 경우 지난 구정때보다 1만여명이 늘어난 25만6,000여명이 25, 26, 27일 사흘간 고속버스를 이용, 귀성할 것으로 보고400여대의 예비차량까지 확보해 놓고 있다. 호남/영동선의 경우는 16만2,000여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 25일에는 평소 주말수준을 약간 상회하는 8만대가 통과할것으로 예상되나 설날 전날인 26일에는 10만7,000여대가 서울, 동서울톨게이트를 빠져나갈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27일 8만4,000대등 대체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지난해 설날보다 20-30%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